2009년 06월 24일
철도노조 '준법투쟁' 혹은 '태업'
연합뉴스: 철도노조 '준법투쟁'이틀째..일부열차 지연(종합)
아침 8시 20분에 기차역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안내방송이 나왔다.
8시 20분 기차는 '태업'으로 인해 40분가량 지연된다고.
순간 '멍'
어쩌라는 거지? 그리고 역내 방송의 멘트가 이어졌다. 7시 47분 열차가 8시 30분 경 역을 지나간다고.
순간 또 '멍'
나만 당황한 것이 아니라, 그 때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나 막 플랫폼에 들어오고 있던 사람들 모두 황당해했다.
'파업'을 한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못했고, 어제만 해도 멀쩡하게 잘 탔던 기차인데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이런 일이 있으면 미리 공지라도 해야 하는데, 플랫폼에 들어서기 전 안내문 하나 붙어 있지 않았고, 심지어 자동발매기에서는 멀쩡히 표도 팔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한 아주머니는 분개하며 열차표를 환불하러 뛰쳐나가셨다.
열차의 지연은, 어느 시간대에도 문제가 되겠지만 아침 시간 기차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지연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각하거나, 약속 시간에 늦거나 했을테고
나도 오늘은 출근하는 게 아니었고 개인적인 일로 기차를 타는 거라서 지각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상황이 아니라면 무척 화가 났을 사건이기도 하다. 약간 올라오는 짜증을 뒤로 하고 열차에 올라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니
역내 방송에서는 '태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파업'이 아니라...
그리고 서울역에 내렸을 때 역내 방송에서는 '파업'도 '태업'도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를 들었다.(아유 기억력. 시스템 문제랬던가 기체 점검이랬던가, 하여튼 '태업'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뭔가 아리송하여 뉴스 검색 결과. 대강의 사태를 알 수 있었다.
철도 노조측에서는 '준법투쟁', '작업규정지키기'투쟁을 하고 있고, 이는 말 그대로 점검, 정비시간, 운행 속도 등을 규정대로 하겠다는 의미이고 원칙대로 하자니 작업속도 저하 등으로 열차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사측에서는 '태업'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태업'이란 말 그대로 작업은 하되 '태만하게' 작업하여 억지로 근무 능률을 떨어뜨리는 것. 인데 코레일 측은 이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참 단어 하나가 중요하구나. '태업'이라고 하면 정말 승객 입장으로서는 노조를 원망하게 되고, '준법투쟁'이라고 하면 좀 더 노조 입장에 동조하게 되니까 말이다.
근데 이런 일 있으면 미리 공지해주면 안되나?(내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갑니다. 라던가...자보를 붙여 주던가말이지ㅠㅠ. 공지했는데 내가 못들은건가?ㅠㅠ)
검색해보니 어제 뉴스에 준법투쟁에 대한 기사가 있긴 있었지만 몽땅 '준법투쟁에도 불구, 정상 운행' 이런 기사였단 말이지.
아침 8시 20분에 기차역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안내방송이 나왔다.
8시 20분 기차는 '태업'으로 인해 40분가량 지연된다고.
순간 '멍'
어쩌라는 거지? 그리고 역내 방송의 멘트가 이어졌다. 7시 47분 열차가 8시 30분 경 역을 지나간다고.
순간 또 '멍'
나만 당황한 것이 아니라, 그 때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나 막 플랫폼에 들어오고 있던 사람들 모두 황당해했다.
'파업'을 한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못했고, 어제만 해도 멀쩡하게 잘 탔던 기차인데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이런 일이 있으면 미리 공지라도 해야 하는데, 플랫폼에 들어서기 전 안내문 하나 붙어 있지 않았고, 심지어 자동발매기에서는 멀쩡히 표도 팔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한 아주머니는 분개하며 열차표를 환불하러 뛰쳐나가셨다.
열차의 지연은, 어느 시간대에도 문제가 되겠지만 아침 시간 기차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지연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각하거나, 약속 시간에 늦거나 했을테고
나도 오늘은 출근하는 게 아니었고 개인적인 일로 기차를 타는 거라서 지각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상황이 아니라면 무척 화가 났을 사건이기도 하다. 약간 올라오는 짜증을 뒤로 하고 열차에 올라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니
역내 방송에서는 '태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파업'이 아니라...
그리고 서울역에 내렸을 때 역내 방송에서는 '파업'도 '태업'도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를 들었다.(아유 기억력. 시스템 문제랬던가 기체 점검이랬던가, 하여튼 '태업'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뭔가 아리송하여 뉴스 검색 결과. 대강의 사태를 알 수 있었다.
철도 노조측에서는 '준법투쟁', '작업규정지키기'투쟁을 하고 있고, 이는 말 그대로 점검, 정비시간, 운행 속도 등을 규정대로 하겠다는 의미이고 원칙대로 하자니 작업속도 저하 등으로 열차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사측에서는 '태업'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태업'이란 말 그대로 작업은 하되 '태만하게' 작업하여 억지로 근무 능률을 떨어뜨리는 것. 인데 코레일 측은 이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참 단어 하나가 중요하구나. '태업'이라고 하면 정말 승객 입장으로서는 노조를 원망하게 되고, '준법투쟁'이라고 하면 좀 더 노조 입장에 동조하게 되니까 말이다.
근데 이런 일 있으면 미리 공지해주면 안되나?(내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갑니다. 라던가...자보를 붙여 주던가말이지ㅠㅠ. 공지했는데 내가 못들은건가?ㅠㅠ)
검색해보니 어제 뉴스에 준법투쟁에 대한 기사가 있긴 있었지만 몽땅 '준법투쟁에도 불구, 정상 운행' 이런 기사였단 말이지.
# by | 2009/06/24 14:01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