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0일
[이대]대판옥-신메뉴 등장!
방금 이대 앞 대판옥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갔던 게 4월경이었나 그랬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그 사이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더라구요.
우선, 라면이 생겼습니다!!!!
돈코스라면-3000원
소유라면-3000원
그리고 세트메뉴 개념으로 라면, 야키소바, 오코노미야키 세트(각 4000원)를 주문하면 타코야키 5개가 곁들여 나옵니다.
오호라~좋아라하며 오코노미야키 세트와 돈코스라면을 주문.
12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가게에는 이미 4명짜리 팀이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고 곧이어 저랑 제 후배, 연인 한쌍이 들어와 가게는 발디딜 틈이 없었어요. 얼마 후에는 여자손님 2명이 왔는데 그분들은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노천 테이블로.
사람이 많은데 음식은 꽤 빨리 나온 편이고 타코야키만 제가 주문했을 때 만들기 시작해서 오코노미야키와 라면을 다 먹은 후에 먹었습니다.
우선, 오코노미야키.

일단 무척 참으로 얇고 작습니다. 맛은 오코노미야키맛;;;;
돈코스라면

역시 양이 아주아주 적습니다. 작은 사기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5젓가락 정도 먹으면 끝날 정도의 양? 남자분들이라면 아마 두그릇쯤은 드셔도 될 양이에요.
심지어 양이 적은 후배도 하나 더 먹을까요?라고 했을 정도.
국물은 뿌연 사골 육수에 참깨와 숙주, 삶은 계란과 고기고명을 넣었고 실파와 후추를 많이 넣어서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납니다.
사리곰탕면이라기보다는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타코야키

원래 세트 시키면 5개가 나오는데 두명이 가서그런지 6개를 주시더군요.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고 소스가 특별한 것도 아닌 보통의 타코야키입니다만(오코노미야키와 같은 소스에요. 시판소스맛) 맛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분의 포스팅에선가 대판옥의 타코야키가 지나치게 타서 별로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만들자마자 주셔서 그런지 덜 익은 반죽이 제대로였습니다. 히힛. 대만족.
그렇게 여자 두명이 7000원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솔직히 양은 약간 모자란 정도였지만 '디저트를 먹는다면 이정도로 딱 좋아' 라는 정도로 배가 부르더군요. 맛은 솔직히 입에 넣는 순간 눈이 휘둘그레지고 귓가에서 천사들의 세레나데가 들릴 정도의 맛은 아닙니다. 그 정도를 기대하고 멀리서 찾아가시는 분들은 실망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학교나 직장이나 집이 이 근처라면 하교길에 떡볶이 먹고가는 느낌으로 잠시 들러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솔직히 맛. 있어요^^
*그런데, 저는 메뉴에 표기된 대로 '돈코스'라면이라고 썼습니다만, '돈코츠'라면이 맞지 않나요??
*그나저나, 양배추 스프 잔뜩 싸왔건만. 저녁에라도 꼭 먹어야지ㅠㅠ다이어트는 어디로?
# by | 2008/06/10 14:06 | 식사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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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그라스 소스의 심플한 오므라이스, 마요네즈 듬뿍 쳐진 오코노미야끼는 저를 흐물흐물 녹여버리는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