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스런 계기의 승마강습 승마

나를 승마의 길로 이끈 레이디 린 러셀
이미지 출처는 (http://www.at-x.com/images/program/hello.jpg)

로망
아마 어릴 때 만화랑 소녀명랑시리즈(지경사에서 나왔던, 대표적인 것이 말괄량이 쌍둥이 시리즈)를 너무 열심히 봤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항상 ‘승마’와 ‘기숙학교’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었다. <캔디캔디>나 <작은숙녀 링>같은 만화를 보면, 주인공들은 다들 기숙학교에 다니고 승마를 하는데, 어린 마음에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던 것.
로망 중에 하나인 기숙학교는 이뤘는데(물론 만화처럼 낭만적이지 않았지만-_-), 승마는 선뜻 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최근 큰맘을 먹고 강습을 시작했다.

비용

강습을 받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것은 아무래도 비용이었는데, 의외로 감당 못할 정도로 비싼 금액은 아니었고, 장비도 모두 승마장에서 빌려주기 때문에 생각처럼 돈이 많이 들지는 않았다. 물론 이건 내가 돈을 버는 입장이니 할 수 있는 말이고, 학생이라면 부담스럽게 느낄 정도의 금액이기는 하다. 그래서인지 강습 받는 사람들 연령대는 높은 편이다. <작은숙녀 링>에 나오는 아더같은 멋진 오빠-_-를 기대했는데 사회적으로 부와 명예를 이루신 중후한 아저씨들과, 여유 있는 아주머니들이 많고 20대 젊은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 클럽만 그런건가?? 승마클럽도 물을 따져야 하나요???

계기
내가 가는 시간대에는 나 말고도 승마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몇 있어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갔다가 서로 승마 시작한 계기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됐다. 의외로 여행갔다가 체험승마를 해 보고 반해서 왔다는 사람이 많았고,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많았다. 거기에서 차마 만화얘기는 못하고 건강때문에 시작했다고 말한 나는 소심한 여자.
하지만 결국 레이디 린 러셀같은 '건강'한 미녀가 되겠다는 거니까 거짓말은 아닐 거야...

또다른 로망
그리고 최근 린 러셀 말고 또 다른 레이디를 한명 더 찾았다. 나의 새로운 로망으로 등극한, 모나코의 샬롯 공주님.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로 현재 승마선수로 할약하고 있고, 최근 구찌의 아이콘으로 Forever Now 캠페인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 승마 아이돌. 역변한 오빠와 달리 아름답게 자라고 있다.
근데 강습 열심히 받으면 저런 몸매가 될 수 있나요??;ㅅ;

p.s-마사회에서는 승마 활성화를 위해 승마 강습비를 일부 지원해주는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몇년째 하고 있다.
현재 신청 받고 있는데, 신청 첫날 서버가 마비되었을 정도로 관심도 높다.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이니,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듯.
tp://www.horsepia.com/effort_outline.action?1=1&m_idx=122&m_dep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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