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Live 워호스 (국립극장) 감상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두번째  NT Live
영화를 봐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영화와는 약간 다름)
연극에 대해서는 무대 위에 말이 나온다는 것 외에는 아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이 주인공이고 말은 부차적인 소품 정도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 주인공이고 사람이 조연이었음

심지어 커튼콜에서 말이 박수도 더 많이 받음....

꼭두각시 인형(puppet)이 이렇게도 쓰일 수 있구나, 새삼 놀랐다.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라는, 인형극, 인형 제작 업체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기획이 나올 수 있었지만, 기획을 실제 공연으로 발전시킨 것도 대단하고, 처음 무대에 조이가 등장했을 때의 충격이란!!!

내용은, 전쟁을 배경으로 말과 사람의 애틋한 사랑, 평화에 대한 갈망 이지만,
말 조이를 사람으로 치환해서 뭔가 전형적인 드라마를 망상하면서 서브남주 탑토른을 응원하며 보았음

여기부턴 망상-_-
조이 : 갈색머리 시골소녀, 하녀인 어머니와 귀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남, 고아로 어릴 때 알버트네 팔려오다시피해서 하녀인 듯 남매인 듯 미묘한 위치로 자라남
알버트 : 금발 온미남, 주인공, 몰락한 시골 지주의 아들로 순수하고 순진함. 소꿉친구겸 오빠 포지션
탑토른 : 흑발 냉미남, 서브남주, 귀족출신으로 자존심과 자부심이 하늘을 찌름, 출신성분이 다르다며 조이를 무시하지만.....

150827,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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